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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트론 주가 전망 고동경양 인수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엔시트론 입니다.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해온 엔시트론이 뜻밖에도 외식(F&B) 사업에 진출하며 엔시트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엔시트론의 기업 개요, 외식 사업 진출 배경, 재무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엔시트론 기업 개요

엔시트론은 2000년에 설립된 중소형 반도체 전문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FPD TV·Monitor TV 제품군에 적용되는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과 스피커 제조 및 판매이며, 세계 최초로 다채널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제품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엔시트론 주가

현재 매출 구성은 반도체칩 51.03%, 헬스케어 7.96%, 투자 2.35%였으나, 최근 F&B 사업 비중이 36%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사업 구조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재무적으로는 매출이 108억 원 → 158억 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7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69억 원에서 -8억 원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은 소폭 상승해 향후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엔시트론 고동경양 인수

엔시트론의 주가 급등을 이끈 핵심은 바로 외식 브랜드 ‘고동경양’ 인수 소식입니다.

지난달 엔시트론은 고동컴퍼니 지분 73.3%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고동경양은 2021년 문래 본점을 시작으로 인천, 수원, 부산 등 전국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3년 매출은 약 1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 임직원식 납품 사례로 상품성과 신뢰도를 입증했습니다.

엔시트론 주가
출처: 이데일리

흥미로운 점은 이번 인수가 단순 투자 차원이 아니라,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 및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입니다.

엔시트론은 이미 자회사를 통해 고든램지 버거와 봉혜자네주방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어, 단발적인 시도가 아닌 F&B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엔시트론 핵심 테마와 투자 아이디어

엔시트론의 이번 행보는 전형적인 이종 사업 다각화입니다.
반도체라는 첨단 산업과 외식이라는 소비재 산업은 전혀 다른 영역이지만, 이 같은 파격적인 확장은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기존 반도체 사업의 안정성에 F&B 수익 기반을 더해 장기 성장 가능성 확보
  • 밸류에이션 재평가: 매출이 지난 3년간 142% 성장했음에도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 F&B 성과가 가시화되면 재평가 가능
  • 위험과 기회 공존: 전혀 다른 산업으로의 확장은 리스크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체질 개선과 도약의 기회

엔시트론 주가 현황

엔시트론의 이 같은 소식은 즉각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2025년 8월 21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엔시트론은 전일 대비 29.75% 오른 423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최근 52주 변동폭은 754원 ~ 1,500원으로, 한때 고점 대비 하락세였으나 외식 사업 진출 소식으로 강한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74억 원 수준입니다.

엔시트론 주가

마치며

엔시트론의 외식 사업 진출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의 체질 전환을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든램지 버거, 봉혜자네주방, 그리고 이번 고동경양 인수까지, 점차 F&B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가 상한가는 투자자들이 엔시트론의 이색적 사업 다각화에 기대감을 나타낸 결과입니다.
향후 과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F&B 사업이 실제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둘째, 기존 반도체 사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입니다.

엔시트론이 과연 ‘반도체 + 외식’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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