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의 글로벌 인기가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성과를 보여주며 국내외 투자자와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에서의 성장이 뚜렷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데브시스터즈 주가 전망 2분기 실적, 쿠키런 IP의 성장 전략,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데브시스터즈 2025년 2분기 실적 요약
2025년 2분기 데브시스터즈는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매출액: 920억 원 (YoY +68.8%, QoQ +3.2%)
- 영업이익: 101억 원 (YoY +104.4%, QoQ +7.4%)
- 당기순이익: 103억 원 (YoY +63.7%, QoQ +1.7%)
총 매출 가운데 게임 매출이 888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중 해외 매출(682억 원)이 국내 매출(205억 원)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쿠키런 IP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쿠키런 IP 기반 게임 성과
쿠키런: 킹덤은 이번 분기에도 핵심 성장 동력이었습니다. 5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미국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시즌10 업데이트와 12주년 이벤트를 통해 꾸준한 유저 유입과 매출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게임 업데이트마다 변동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 전망에서의 강점은 단연 쿠키런 IP 확장 전략입니다.
- 장르 확장: 퍼즐, 전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 쿠키런 세계관을 접목
- 플랫폼 확장: PC와 콘솔 진출로 팬층 확대
- 글로벌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북미 시장 출시 이후 오프라인 토너먼트 운영과 글로벌 행사 참가로 팬덤 확대
- 브랜드 협업: Kurly, Crocs, Fujifilm, 신한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IP를 팬덤에서 대중으로 확장
특히 쿠키런은 게임을 넘어 굿즈, 피규어,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K-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조직 임직원 보상
데브시스터즈는 전사적 성과 공유 차원에서 700여 명의 임직원에게 닌텐도 스위치2를 선물했습니다.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전사적인 경험 향상”을 위한 투자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도전적인 개발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성장과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2025년 3분기 대규모 세계관 확장 업데이트
- 쿠키런: 모험의 탑: 1주년 업데이트 및 신규 스토리 콘텐츠 확장
- 쿠키런: 마녀의 성: 신규 캐릭터와 미니게임 업데이트
- 쿠키런: 오버스매시: 2025년 2분기 글로벌 CBT, 4분기 정식 출시 예정
즉,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쿠키런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성과와 신작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K-콘텐츠 대표주자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쿠키런 IP, 한국형 슈퍼 IP의 가능성과 과제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IP 산업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에 따르면 케데헌의 지식재산권(IP) 가치는 최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수익은 미국 플랫폼과 일본 제작사가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서 탄생한 대표적 게임 IP인 쿠키런(CookieRun)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케데헌은 K팝, 한국 음식, 한옥, 남산타워 등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파생 상품, 굿즈, 글로벌 판권 등에서 발생하는 주요 수익은 한국이 아닌 해외 플랫폼과 제작사가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는 곧 “한국이 만들어낸 스토리와 캐릭터를 활용한 IP 가치가 해외에서만 돈이 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트디즈니, 산리오, 무민처럼 IP를 종합적으로 산업화한 기업과 달리, 한국은 아직 원천 IP 보호와 수익 다변화 전략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쿠키런 IP의 글로벌 성장과 기회
이와 달리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IP를 관리하고 확장해온 긍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쿠키런은 단순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RPG, 전략, 카드게임(TCG), 애니메이션, 굿즈, 브랜드 협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은 한국과 미국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고,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게임 매출에 머무르지 않고, IP 자체를 종합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의 결과입니다.
마치며
데브시스터즈 주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하며 글로벌 IP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쿠키런 IP의 지속적인 확장, 글로벌 브랜드 협업, 그리고 다양한 신작 출시가 맞물리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은 쿠키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글로벌 성공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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