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 시리즈의 주인공 존 윅과 똑 닮은 한 남성이 태국 길거리에서 음식을 파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입니다.
며칠 전, 태국 소셜 미디어에는 “존 윅이 암살을 그만두고 커피와 오징어를 판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존 윅이 커피와 오징어를 판다?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걸까요? 바로 확인해 보시죠
영상 속 남성은 존 윅처럼 검은 정장에 흰 넥타이를 매고 있었지만, 사람을 죽이는 대신 길거리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원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그가 진짜 존 윅이 태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거나, 암살자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농담을 쏟아냈습니다.
이 미스터리한 남성의 정체는 태국 언론의 취재 끝에 밝혀졌습니다. 그는 독일인 남성 안드레아스로, 아내의 고향인 태국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아내 툭 씨는 남편이 키아누 리브스와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더 닮아 보이도록 금발 머리와 수염을 검게 염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존 윅이 커피를 파는 모습 상상이 가시나요? 바로 확인하시죠
@tuktiklife #thailand #nakhonnayok #handsome ♬ Beautiful Things – Benson Boone
정말 똑같죠?
툭 씨는 남편의 모습을 틱톡에 올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안드레아스는 현지 유명 인가 되었고, 태국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저를 환영해 주신 태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태국 사람들은 사랑스럽고, 특히 제 아내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